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 - Part 3
2022.01.06 - [회고] -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 - Part 1
2022.01.10 - [회고] -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 - Part 2
왜 어떤 습관은 더 하고 싶을까?
고대 선조들이 사바나를 떠돌던 시기에는 맛있는 것은 무척이나 희귀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다음 식사를 언제 할 수 있을지 몰랐기에 가능한 많이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생존 전략이었다. 오늘날 음식은 풍부해졌지만 뇌는 여전히 부족한 듯 계속해서 맛있는 음식을 갈망한다. 이는 뇌의 보상 중추가 5만 년 동안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신호들을 '초정상 자극'이라고 부른다.
현대의 식품 산업의 주요 목적은 소비자들이 더 좋아할 만한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사람들이 이 식품을 좋아할까 노력한다. 이는 두 번째 행동 변화 법칙인 '매력적으로 만들어라'의 예이다.
이처럼 어떤 행동을 할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그것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갈망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좋아하는 것보다 원하는 것에 끌린다.
과학자들의 연구한 결과 도파민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이 넘칠 때 열망이 발생한다.
쥐에 뇌에 도파민 분비를 차단한 결과 쥐들은 먹지도, 성행위를 하지고, 어떤 것에도 열망을 드러내지 않았다. 욕구 없이는 어떠한 행동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도파민을 강하게 유입시키자 쥐들은 먹을 것을 찾아 시간당 800번이 넘게 코를 박기 시작했다. 이처럼 우리의 기본적이고 습관적인 행동 역시 도파민과 관련이 있다.
재미있게도 보상을 받았을 때와 보상이 예측될 때 뇌에서 활성화되는 도파민이 같다고 한다.
도박 중독자들은 도박에서 돈을 딴 후가 아니라 베팅을 하기 직전에도 같은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이다.
이는 휴가를 보낼 때보다 다가올 휴가를 기대할 때 더욱 즐거워지는 이유다.
욕구는 행동을 재촉하는 엔진이다. 모든 행위는 그 앞선 예측으로 인해 일어난다.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갈망이다. 이런 시각은 두 번째 행동 변화 법칙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즉, 습관을 매력적으로 만든다면 우리의 욕망을 증가시켜 습관 드는 것이 힘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습관을 어떻게 만들까?
매력적인 습관을 만들기 위한 전략 중 '유혹 묶기 전략'이 있다.
이는 하고 싶은 행동과 해야 하는 행동 사이의 연결 고기를 만듦으로써 작동한다.
예를 들어, 살을 빼야 하는데 유튜브를 보느라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운동할 때만 유튜브를 보도록 한다.
공부를 해야 한다면 집중은 잘 되지 않겠지만 유튜브를 틀어놓고 공부를 하도록 한다.
어떤 행동을 좋아하는 일과 동시에 할 수 있다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유혹 묶기 전략은 어떤 습관을 우리가 이미 원하고 있는 대상과 연관 지어 습관을 강화하는 법이다.
깰 수 없는 습관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 간단한 전략을 사용하면 습관을 더욱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 수는 있다.
주의 사람 또는 모임에 따라 습관이 변한다.
인간은 무리 동물이다. 무리 안에 들어가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또래들의 존경과 인정을 얻고 싶어 한다. 그렇게 무리 지어 생활하다 보면 내가 속해 있는 무리의 특성의 따라 나의 습관이 달라질 수 있다.
부잣집에서 태어났다면 그의 부모들과 형제들을 보고 돈을 펑펑 쓰는 습관이 생기거나, 세대 차이나는 집단에 속해있다면 신조어를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다음 세 집단의 습관을 모방한다.
1. 가까운 사람
우리는 가족이나 습관을 보고 배우거나 가까운 친구와 지내다 보면 친구의 습관의 영향을 받는다.
좋은 습관을 장기적으로 가져가고 싶다면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과 가까워져라.
2. 다수
무리의 일반적인 행동은 종종 개인이 욕망하는 행동을 제압하기도 한다.
우리는 대부분 모두가 A라고 할 때 그 A가 틀린 답이라고 해도 그 무리에 속해있다면 무리의 의견을 따른다.
무리를 바꾸려 하지 마라, 당신의 의견과 맞는 무리를 찾아 합류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3. 유력자
인간은 어디서나 힘, 명성, 지위를 추구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존경, 인정, 칭송, 지위를 안겨주는 행동을 매력적으로 느낀다.
우리가 성공한 사람의 책을 보고 배우고, 성공한 회사에 마케팅 전략을 모방하는 이유 중 하나다.
안 좋은 습관을 매력적이지 않게 만들어라.
이는 두 번째 행동 별화 법칙을 반대로 뒤집은 것이다.
앨런 카(Allen Car)의 손쉽게 담배를 끊는 방법이라는 책에는
- 당신은 뭔가를 그만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어느 것도 그만둔 것이 아니다. 담배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 당신은 흡연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
- 당신은 흡연이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당신의 신경을 이완시키는 것이 아니라 파괴한다.
이런 문장들이 쓰여있다. 흡연을 매력적이지 않게 끔 느끼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 장을 읽고 나면 흡연은 세상에서 가장 터무니없는 일로 여겨진다. 이렇게 나쁜 습관들을 매력적이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의 습관 안에는 본능이 있다.
- 사랑을 찾고 후손을 남긴다 -> 데이트 앱을 사용한다.
-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무리 맺는다. -> 인스타그램 앱을 이용한다.
- 사회적 인정과 포용을 획득한다 ->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가 되어 좋아요를 받는다.
- 불확실성을 줄인다 -> 구글에 검색한다.
- 지위에 명예를 얻는다 ->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다.
이렇게 우리의 일반적인 습관 안에는 인간의 본능과 연결되어 있다.
만약 이러한 행동을 하고 나서 얻는 것들이 우리 본능에 만족한다면 그것을 또다시 하고자 하는 열망이 생긴다.
그것이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주거나 반응이 좋다면 계속해서 인스타그램을 신경 쓰는 이유다.
어떤 습관이 긍정적인 느낌과 연결되면 매력적인지를 잘 파악하면 이를 이로운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좋은 습관을 긍정적으로 만들어라.
우리가 해야 하는 습관들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더욱 습관은 매력적일 것이다.
"난 운동을 해서 살을 빼야 해"가 아닌 "나는 오늘도 한 시간의 운동을 해낸다"라고 생각해 부담이 아니라 기회로 보도록 바꾸는 것이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남자에게 움직임이 제한되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 남자는
"저는 휠체어 때문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휠체어가 없다면 저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 도 없고, 집을 나설 수도 없을 테니까요."라고 대답하였다. 이러한 관점 변화로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도 있는 것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다면 동기부여 의식을 만들어 보자
내가 알기론 손흥민 선수는 경기장 라인에 처음 들어설 때 잔디를 양발로 함께 밟는다.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손흥민 선수는 오늘도 잘 뛸 수 있다는 마음을 얻고 불안감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자신만의 짧은 의식을 만들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만들고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 습관은 매력적으로 바뀔 것이다.
나는 위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남자의 인터뷰를 보고 뒤통수를 맞은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퇴근 후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야 해"라고 생각하지만 때때로 "어제 많이 했으니 오늘은 누워서 쉬자"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습관을 매력적으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쉽진 않겠지만 관점 자체를 바꾸어 더욱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오늘도 공부와 독서를 해낸다.
2022.01.27 - [회고] -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 - Part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