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기술 - Part 2
2022.02.20 - [회고] - 시작의 기술 - Part 1
의지가 있는가?
다니는 직장이 싫은가? 건강에 문제가 있는가? 그래. 좋다. 새 직장을 구해라. 식단을 바꾸든가, 운동을 하든가. 간단해 보이지 않는가? 지금의 상황을 기꺼이 참고 견디겠다면, 좋든 싫은 그게 바로 당신이 선택한 삶이다.
평생 그냥 놀고먹을 의지가 있어도 좋다.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고 궁핍하게 살아도 당신이 선택한 삶이다.
운을 그만 탓하라.
남을 그만 탓하라.
외부의 영향이나 환경을 들먹이는 것도 그만둬라.
어린 시절이나 이웃을 그만 탓하라.
위 방법은 이 책에 모든 내용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이다.
이런 상황에 영향을 미칠 방법은 언제나 있다. 먼저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온전히 받아들이려면 먼저 인정해야 한다. 인생에서 벌어진 일들 중에는 당신의 의사와 전혀 무관한 것들도 있지만, 그 사건들 이후에 어떻게 사느냐는 100% 당신 책임이라는 사실 말이다. 매번, 언제나, 예외는 없다.
"의지는 있지만 그렇지만..."이라고 말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다.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여러분은 자신을 희생자로 둔갑시킨다.
의지의 시작도 끝도 당신이다. 아무도 당신의 의지를 갖게 만들 수는 없으며, 정말로 다음으로 넘어갈 의지가 생기기 전까지는 진전이란 없다.
인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여러분이 멈춰 서거나 꾸물댄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확신하지 못하거나 두려워한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리지도 않는다. 뭘 하던 인생은 계속된다.
먼저 이렇게 자문해봐야 한다. "나는 의지가 있는가?", "나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매일 운동할 의지가 있는가?", "나는 연봉을 올리기 위해 자기 계발을 할 의지가 있는가?", 간단히 말해서 지금 살고 있는 삶을 그만두고 원하는 삶을 살 의지가 있는가? 이 모든 것은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종종 우리는 자신이 게으르거나 동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그러고 싶은 의지가 없을 뿐이다. 뭔가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이유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거나 할 수 없다고 이미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무엇에 맞닥뜨렸는지, 어떤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저런 상태의 의지를 만들어낼 마음만 있다면 궁극적으로 당신이 바라는 인생의 변화와 진전을 가져오게 해 줄 것이다.
이런 거지 같은 상태를 더 이상 참고 싶지 않을 때
어쩌면 사실 당신은 의지가 없을 수도 있다. 때로는 의지가 없다고 선언하는 게 의지가 있다고 선언하는 것 못지않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살 의지가 있는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 의지가 있는가? 아닐 것이다. 나는 그럴 의지가 없다.
이런 거지 같은 상태를 더 이상 참고 견디고 싶지 않을 때 오직 그때에만 우리는 뭔가를 하기 시작한다. 종종 더 이상 이 상태를 견딜 수 없을 때보다 더 큰 변화의 동기는 없다.
"나는 의지가 있다.", "나는 의지가 없다" 두 가지 단언 모두 효과적일 수 있다. 어느 것이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잘 맞을지는 여러분이 결정할 문제다.
당신은 이대로 사는 게 그런대로 참을 만한 게 틀림없다.
어쩌면 지금까지 당신은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의지가 없었고, 요요현상이 오지 않게 살을 뺄 의지도 없었다.
마음속 어딘가에 단신은 이대로 사는 게 괜찮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여태 바뀌지 않았을 리가 없지 않은가? 당신은 이렇게 사는 게 그런대로 참을 만한 게 틀림없다.
사실 그래도 괜찮다. 변화의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말로 표현하고 나면 나라는 존재와 내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적어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빛 한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내가 갖지 못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너무 많다. 깊이 생각해보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원치 않는 것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내가 얻으려고 애쓰는 게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이 맞는지, 우리는 끊임없이 확인해봐야 한다.
연봉을 1억 받고 싶다면 그만큼 나의 개인 시간을 없애고 공부와 경험에만 쏟을 의지가 있는 게 아니라면 연봉 1억에 대한 동경은 그만 접어라. 당신한테는 그 일을 이루는 데 필요한 행동을 할 의자가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그동안 스스로에게 허튼소리를 해왔음을 인정하라. 그러고 나면 정말로 인생에서 바라는 것들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서 일을 크게 키운다, 실제보다
회의에서 내가 아이디어를 낸다고 한들, 최악의 경우 무슨 일이 생길까? 아이디어가 무시되는 것? 그러면 어째서? 이러한 상황보다 큰 일이라고 하더라고 변화의 출발점은 똑같다. "의지"말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두려울 수 있지만 의지만 있으면 못 할 일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분명 쉽지 않겠지만 어려움을 넘고 나면 그 반대편에는 원하던 삶이 펼쳐질 것이다.
내 인생에 개입할 수 있는 힘
세상을 내가 추구할 '의지가 있는 것'과 '의지가 없는 것'의 렌즈로 보기 시작하면 남들이 가진 것을 가지려고 안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인생의 장애물들을 위에 말한 두 가지로 규정하고 나면 그동안 나를 가둬놓았던, 나 스스로가 만든 장벽들을 깨부술 수 있다.
당신이 정말로 의가 있는 일은 결코 미루지 않을 것이다. 소홀히 하지도 않을 것이다.